생활|건강 검도의 기본 동작과 묵상(케네스 소 글렌데일 검도관 관장 (劒道) 213-801-5245)

검도의 기본 동작과 묵상(케네스 소 글렌데일 검도관 관장 (劒道) 213-801-5245)

지난 컬럼에서 검도를 시작 하는데 필요한것과 마음 가짐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다. 그러면 이번에는 검도를 배워 보도록 하자.

묵상( 默想 ) !!
묵상( 默想 ) 이란 “말없이 마음속으로 생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검도에서는 수련을 하기전,후에 행해지는 하나의 심호흡법을 말한다.
우선 자세를 가다듬는 것은 집중력을 몸에 익히는데 필요한 것으로 정좌(검도에서는 무릎을 꿇고)한 자세를 취한다.
허리부터 위의 등뼈(척추)를 똑바로 위를 향해 뻗친다. 이때 상반신, 즉 가슴이라든가 어깨에는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한다.
다음은 호흡법에 들어간다. 호흡은 집중력을 얻기 위한 직접적인 수단으로서 선(禪)에 있어서 호흡은 호(呼), 즉 내뱉는 숨이 주체가 된다.
선에는 들이 쉰다는 것이 없다. 다 뱉어 버리고 배를 느슨하게 하면 스포이트의 고무처럼 자연히 숨이 들어온다. 들이쉬는 것은 그러한 모양으로 한다. 이것은 매우 합리적인 호흡법으로 속에 있는 것을 일단 비우고 나서 넣는 것으로 새 공기가 많이 들어온다. 게다가 복근을 작용해서 숨을 밀어내는 것이므로 내장이나 횡격막을 활동시켜 미주신경(迷走神經)을 자극시키므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다.
숨을 내뱉을 때에는 단전(丹田)에 약간의 힘을 주며 그 아랫배 부분을 조금씩 등 쪽으로 밀어 올리는 기분으로 일정하게 내뱉는다. 이때 호흡의 사이를 길게 유의해서 내쉰다.
검도에서 묵상의 의미는 수련전은 평상시의 정신을 수련에 임하는 자세로, 수련이 끝난 후에는 수련시 격한 투쟁적 상태를 평상시의 안정된 상태로 되돌려 놓는 역할을 한다. 검도에서 묵상을 통해 마인드컨트롤이 가능하며, 이러한 묵상은 검도에서 가장 중요한 자기통제의 능력과 집중력을 길러준다. 자기통제를 함으로써 상대방의 칼에 휘둘리지 않으며 집중력을 통해서 상대방의 칼과 움직임을 볼 수 있는데 이를 극대화 시켜주는 것은 검도를 함에 있어서 어쩌면 대련이나 실전보다 중요한 작용일지도 모른다.
운동 전에는 묵상을 통해서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력을 높이며, 운동 후에는 묵상을 통해서 운동을 하면서 자기가 부족했던 점을 생각하고 그런 실수를 다시 하지 않도록 마음을 가다듬는 것을 의미한다.
운동뿐만아닌 생활속에서도 잠시 묵상을 통하여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좀더 낳은 하루를 준비하고 마무리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검도의 기본 동작의 배움…!!
다소 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나 모든 자세는 자연체 에서부터 나오는 것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수련에 있어서 중심을 잘 연구하고 수련 해야 될것이라 생각 된다.
검도에는 일안, 이족, 삼담, 사력 ( 一眼 二足 三膽 四力 )이라는 말이 있다. 이말인 즉, 첫째는 상대를 보는 눈이고, 두번째는 움직임을 행하는 발, 셋째는 마음 과 담력, 그리고 마지막은 힘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설명하듯이 검도를 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힘과 체력은 당연히 필요 하지만, 그것이 첫째로 중요 하지 않다고 설명 하고 있다.
모든 운동에서 상대를 바라 보는 눈이 중요하다. 검도를 하면 눈이 좋아진다는 말이 있다. 그것은 시력이 나쁜 사람이 검도수련을 통해서 갑자기 시력이 좋아진다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순간적으로 순발력이 좋아지는 눈이 좋아졌다 라고 표현한다. 그렇기 때문에 검도에서 상대를 바라보는 눈은 첫번째로 중요 하다고 생각 된다.
두번째의 이족이라는 뜻은, 발운용 법을 말할 수 있다. 먼저 상대와의 거리가 멀거나, 가까울때 나의 거리를 찾아 가는 스텝을 말 할 수 있다.
검도에는 일족 일도의 거리라는것이 있다. 그것은 한발/한칼에 상대를 베어 버릴 수 있는 거리를 말한다. 그 거리를 만들기 까지 끊임없이 움직이고 노력 하여야 한다.
세번째로는 담력을 말한다. 앞서 이야기 한데로, 발을 이용하여 일족일도의 거리가 만들어 졌다면 담대하게, 자신있게 몸을 내 던져서 상대를 일격 해야 하는 마음과 흔들리지 않는 강한 마음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힘 과 체력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검도를 수련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죽도를 들어서 칠 수 있는 힘만 있다면 충분하다.
수련을 통해서 그 힘의 크기가 강해질 것이고, 스피드 또한 빨라 질 수 있다.
검도를 가르치다 보면 어린 아이와 성인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어린 아이는 기본 적으로 몸에 힘이 들어 가지 않은 무 에서 힘을 줘서 유를 만들고 그것을 쉽게 하는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많은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힘을 빼지 못해서 배움에 힘듬을 볼 수 가 있다.
하얀 스케치 북에 처음 스케치를 잘 그린다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스케치 북에 많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것을 지워서 다시 잘그리기는 그만큼의 노력과 힘듬이 필요 하다는 의미이다. 그렇기에 검도를 배우는데 있어서는 마음을 비우고 몸의 힘을 빼며 온전히 하얀 스케치 북에 바른 길을 하나씩 그려 나간다는 생각을 하면 좋은 배움이 될거라 생각 된다.

Tip 검도경기의 체급은??
한국에 동호인들의 시합에서는 초,중,고등부 와 대학부, 여자일반부, 남자청년부,장년부,중년부 그리고 노년부로 나누어서 시합을한다.
몸무게 와 신장의 제한조건은 없다. 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 World Kendo Championship )에서는 여자부,남자부 이렇게 나누어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실시하고있다.
현 미국에서는 무단자부( 유급자) , 각 나이의 학생들, 1~2단, 3~4단,그리고 5단이상의 고단자부로 시합을 하고 있는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기때문에 간혹 여자 와 남자 , 학생과 연세드신분들의 시합을 종종 볼수있다.
문의 : 글렌데일 검도관 (劒道)
213-801-5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