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를 가려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도 미국 문화는 물론 미국의 금융 시스템을 공부하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교육은 학교에서도 가르치지를 않으므로, 이곳에서 태어나거나 자란 아이들부터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재정 문맹이 되어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돈이 in & out 하는 기관이 몇 개인지를 먼저 인지하고, 나 스스로 몇 개의 기관을 적절히 이용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겠습니다. 미국에서 은행, Stock Market, 부동산, 보험회사 크게 4기관으로 나뉘어집니다. 분산 투자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각각 다른 기관에 나의 목적과 필요성에 투자 또는 저축을 권장하고 단기, 중기, 장기의 계획을 설정하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보면 부동산 한 곳에만 투자가 되어있다든가 아니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은행에 나의 전 재산이 집중되어 있는지를 확인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미국에서 피할 수 없는 택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에서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하고 우리 후세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지만, 너무 열심히 산 나머지 불필요한 세금을 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정부 IRS에서는 세법을 Tax code로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절세 방안을 만들어 놓고, 더욱 잘 사는 미국의 시민들이 되도록 베네핏을 주고 있는데, 제대로 아는 지식이 없어서 세금을 over pay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20년 30년 나의 세금을 담당해 주시는 CPA 선생님들도 이러한 Tax code를 모르면 나의 세금 절세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401(K)를 왜 하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IRA가 무엇인지? 자영업자들은 본인 비즈니스에 만 집중하다 보니까 은퇴플랜 준비를 못 하고 정작 노후에 은퇴 생활을 걱정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보곤 합니다. 단순하게 노후자금만을 생각해서는 안 되고, 나이 들어서 중병이나 장기 요양에 필요한 의료자금들 까지도 더욱 더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정부에서 이런 혜택까지 받는 분들도 계시지만, 점차적으로 이런 혜택을 받게 되시는 숫자는 점점 줄어들 것이고, 나 스스로 미리 확인 작업을 하고 전어서부터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맞습니다.
코로나이후로 물가상승도 많이 오르고, 우리의 삶이 예전 같지 않은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전쟁으로 인하여, 우리가 준비할 계획들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나의 자산 중에 일부가 이러한 경제 상황으로 손실을 보고 있지는 않는지요? 그렇다면 안전자산으로 옮길 수 있는 방안은 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려고 하지도 않고 들을려고 하지도 않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미리 전문가와 상의를 하고 준비를 하면 걱정을 할 일이 아닌데, 지금처럼 중동지역의 분쟁이 장기화된다면, 유가인상과 함께 또 한번 어려운 시기를 초래 할 것입니다.
유태인이 잘 사는 이유에는 우리와 다른 무언가가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도 어린 자녀들과 경제 이야기를 하고, 어려서부터 seed money를 만들어 줘서 현실적으로 어린 자녀들이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다 보니 사뭇 열심히 사는 우리와 비교되는 점이 이런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공부 열심히 해라!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해라 ,,,, 이러다보니 높은 연봉을 받고도 많은 택스를 내는 것이 현실이고 같은 유태인 세대들과도 경제적으로 차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유태인들이 주장하는 것이 1.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복리이자로 자산을 축적하라. 2. 택스를 골고루 분산시켜서 합법적인 절세를 하라. 3. 나의 자산을 안전한 곳부터 집중시켜라.
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분산을 잘 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 손실을 최소화하는 플랜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Han Ju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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