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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은 자유다 ” 이 천 목사(새가나안 장로교회)

사도 바울의 1차 선교여행후, 예루살렘 교회에서 회의가 열립니다. 이는 ‘구원을 믿음뿐이 아닌 할례와 율법이 있어야만 얻는 것이다’라고 다른 가르침을 주고 있는 무리들로 인하여 열린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이야기한 후, 베드로 사도가 교회를 대표해 정리하듯 이야기합니다. 먼저, 베드로 사도는 본인도 옛날에는 이방인에게 구원이 없는 줄 알았다고 고백하며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 가정에 성령을 부으시는 것을 보고 이방인에게도 구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로 인하여 할례와 율법 등, 인간의 행동이 구원에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깨달았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말을 정리하며, 유대인인 우리도 율법을 온전히 지켜 구원을 받지 못하는데 이방인들에게 율법을 지키라는 강요를 하지 말라 라고 당부합니다. 이 선언으로 구원은 믿음으로 얻게 된다는 것이 선포된 것입니다. 베드로의 이 대표연설은 성령님께서 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수많은 율법 중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면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만 잘못해도 죄를 범하게 됩니다. 만약, 행함으로 구원을 얻어야 한다면 아무도 구원을 받을 자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은혜를 주셔서 행함이 아닌 믿음으로 구원을 받도록 하신 것입니다.
일찍이 종교개혁가 루터는 95개 조항문을 발표하고 소란을 일으킨 일로 인하여 하이델베르크 회의에서 자신의 가치를 피력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고, 어떤 공로로도 구원받을 수도 없다. 인간이 구원받는 길은 오직 성경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십자가 대속을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구원은 행함이 아닌 믿음으로 얻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구원의 비밀은 우리에게 기쁨과 자유를 줍니다. 비록 이전에 죄가 가득한 인간이었는지 모르지만, 주님을 온전히 믿는다면 죄사함을 받고 거듭나서 주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가게 됩니다.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고 자유로운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이 기쁨과 자유를 누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런 복음의 진리를 왜곡하고 우리를 미혹합니다. 그것은 바로 죄책감입니다. 그리스도인이지만 죄를 짓지 않는가? 그런 모습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겠는가? 너의 구원이 온전할 것인가? 라고 속입니다.
네. 그래도 우리의 구원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써 죄를 지었으면 회개하면 됩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인이 죄 짓는 것으로 인하여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한복음 6:39~40)”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써 잘못할 수도 있고 다시 또 죄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물론, 주님은 우리의 죄로 인하여 우리를 가르치시고 다루실 것입니다. 우리의 죄가 잘못된 것임을 말씀과 양심을 통해서 깨닫게 하시고 돌이키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때때로 야단을 치거나 징계를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징계는 우리가 무너지라고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가 자녀를 징계하듯 잘되라고 징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 징계를 받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나를 미워해서 나를 버리기 위해서 징계한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히1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12: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히12:6~7)”
그리고, 주님은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아십니다.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잘해서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잘해서 사랑을 받고 인정받고 구원을 받는다고 속이는 것은 사탄입니다. 주님은 존재로써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제 더 이상 사탄 마귀에 속아서 죄책감과 행함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생각을 갖지 않길 바랍니다. 그렇게 자유를 뺏기지 않길 바랍니다.
“갈라디아서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주님은 우리가 비록 부족하다 하여도 결코 우리를 버리시거나 우리의 구원을 없애지 않습니다. 그 대신 우리를 양육하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때로는 징계도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잘되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아버지께 혼나는데 어떻습니까? 그러므로, 이제 주님을 온전히 믿고 주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기뻐하십시오. 그리고 자유하십시오. 그래서, 복음은 선물입니다. 우리가 이제 주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은 정죄는 없고, 지옥에 가지 않습니다. 정말 기뻐하고 자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당당히 이 좋은 복음을 누리시고 또한 이 복음을 증거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로 이 좋은 복음을 통해 기쁨과 자유를 나와 같이 누리도록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