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는 덴탈 엑스레이의 안정성에 대해서 얘기해볼까합니다.
로즈몬트 치과에 처음으로 내원하는 성인환자분들은 1년 이내에 다른 치과에서 찍은 엑스레이가 없는 경우 18장의 풀셋 엑스레이를 찍게됩니다. 가장 흔한 덴탈 엑스레이는 크게 서서 찍게되는 extra oral x-rays (센서가 기계에 있는 형태- 파노라믹 엑스레이 또는 CBCT) 와 저희 치과에서 찍는 intra oral x-rays (센서를 입안에 넣어 찍는 형태)가 있습니다. 각각의 엑스레이는 용도가 다른데, 입안에 센서를 넣어 찍는 작은 엑스레이는 충치의 초기발견, 충치와 신경, 뼈와의 근접성, 치추염의 진행정도, 치아뿌리의 염증 등을 비교적 정확하게 보여주는데 유용합니다. 파노라믹 엑스레이는 치아뿐 아니라 사이너스와 턱뼈 주변의 구조를 보여주므로, 턱관절이나 턱뼈에 있는 낭종(cyst)나 종양등을 발견하는데 유용합니다.
가끔씩 너무 많은 엑스레이를 찍는게 아닌가 걱정하시는 환자분들이 계신데, 덴탈 엑스레이는 다른 메디칼 엑스레이에 비해서 방사선의 양이 매우 적습니다.
그러면 18장의 엑스레이를 찍으면 얼마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걸까요? 아래 차트에 나와 있는 일반 치과용 엑스레이의 방사선량은 두장당 0.002 mSv 이므로 18장이면 0.018 mSv 정도가 됩니다.
아래 차트에 나와있는 양은 ‘E Speed’ 센서에 해당되는 양인데, 저희 치과에서는 디지털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디지털센서는 E Speed 센서의 40-60%의 방사선량을 사용합니다. 그럼 0.009 mSv 정도라고 하면 타당할것입니다.
우리가 주변환경으로부터 자연적으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연간 어느정도 일까요? (source: https://www.epa.gov/radiation/calculate-your-radiation-dose)
- 땅에서 발생하는 방사선 (California 기준) : 46 mrem= 0.46 mSv
- 우주에서 발생하는 방사선 (La Crescenta 기준, 1500 ft elevation): 5 mrem = 0.05 mSv
- 음식, 물에서 발생하는 방사선: 40 mrem = 0.4 mSv
- 담배 한갑: 0.49 mrem = 0.0049 mSv
18장의 덴탈엑스레이는 땅, 우주, 음식, 물로 부터 1년간 자연적으로 노출되는 방사선량과 비교해보면 대략 100분의 1정도의 방사선량입니다. 담배 두갑을 태울때 노출되는 방사선 양과도 비슷합니다. 또한 덴탈 엑스레이를 찍을때 가장 많이 노출되는 피부와 치아는 다른 신체기관에 비해 방사선의 영향을 덜 받는 티슈이므로 실질적인 손상은 더 적고, 목 아래부분은 Iron Apron 으로 보호를 하고 찍는 사실을 알고 계실겁니다. 물론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가능하면 노출이 안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으나, 충치와 다른 치과관련 질병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잇점을 생각한다면 덴탈 엑스레이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지 않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Rosemont Smile Dental, 로즈몬트 치과 (라크라센타)- 2607 Foothill Blvd. La Crescenta, CA 91214 (랄프스 몰 내), (818) 688-7646. www.rosemontsmi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