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수도는 태권도와는 다른 한국의 전통 무예로, 태권도에 비해 부드러운 운동인데, 동작이 크고 강해 태권도보다 더 공격적이고 공격 부위가 많아 실전에 더욱 강한, 한마디로 자신을 지키는 무도 중에 하나이다. 다른 무예들과는 달리 허리힘을 강조하면서 화려한 발기술과 맨손기술이 특징인 당수도는, 쉽게 말해 북한의 태권도, 중국의 쿵푸, 일본의 가라데와 유사한 측면이 많으며 고구려 벽화에 나오는 우리 고유무술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당수도에 관한 자료에 의하면, 당수도는 삼국시대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당수도를 하면서 몸도 건강해지고 자신감을 갖기 위해 어린 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층에서 당수도장을 찾고 있는데, 그라나다힐스에 도장을 운영하는 화랑당수도(관장 박호식)에서는 당수도를 무도로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당수도의 기본 동작을 통해 건강 스트레치와 발차기 등으로 무리하지 않고 몸의 활력을 주는 운동으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으로 가르치고 있다.
나이에 맞는 운동을 해야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으므로, 당수도를 통해서 나이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에게 또 다른 도전을 주는 분을 지면을 통에 소개해드린다.
화랑 당수도장에 다니는 George Ulfers(71세)할아버지는 화랑 당수도장을 다니기 이전에는 당뇨, 고혈압 그리고 혈관 고지혈증 때문에 수술이 필요할 정도였다고 하지만, 일주일에 3-4일 정도 꾸준히 화랑 당수도장에서 운동을 한 결과 건강이 많이 좋아져 지병이 호전되어 거의 정상 수치가 되었다고 한다. 은퇴 후 특별한 취미가 없었던 그는 손자들이 다니는 화랑 당수도장을 알게 되었는데 화랑 당수도장에서 수련을 하면서 건강이 그렇게 많이 좋아지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다고 한다.
70여년을 살면서 쌓인 일 스트레스와 나쁜 식습관으로 체중도 늘고 성인병만 남았는데 은퇴 후 당수도 무술을 하면서 체중도 감소했지만 무엇보다 심폐기능이 좋아졌고 “연령과 건강상태에 맞는 응용수련은 동작이 느리게 진행돼 중장년층이 배우기에 좋다”고 하면서, 육체적 내공이 강해지고, 누적된 스트레스를 풀고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껴 삶의 활력이 되어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다고 George Ulfers(71세) 할아버지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인터뷰 도중에 발차기 시범을 보여주셨는데, 연세에 비해 유연하고 힘 있게 그리고 안정감 있는 발차기 시범으로 그동안 수련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당수도 무술의 응용 동작을 체계화해 지도하는 화랑당수도 박호식 관장은 당수도에 대해 “당수도는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수련할 수 있도록 음양의 원리에 따라 만들어졌다”며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몸의 각 부위를 고루 단련시켜주며 깊은 호흡을 통해 맑은 정신을 유지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수도 수련은 “몸매 유지와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지만 정신 건강에도 좋다”며 “앞보다 옆과 뒤를 보는 동작이 많아 이를 통해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당수도에서는 수련지침으로 ▷성급히 성취하려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몸의 중심과 마음의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 ▷항상 온화하고 고요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몸에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호흡은 자연 호흡에 따르며 길고 깊어야 한다는 등 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박관장은 또한 수련생 중 전문적으로 무술을 배우지 않은 일반인들과 초, 중고등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전문인들 이상으로 당수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고 전했다. 오는 7월 20일(토요일)에 Sun Valley 에 있는 Poly Technique High School 에서 제 14회 Battle of LA가 개최되는데, 한국 전통무술에 대해 알고 싶으시거나 시합에 참여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문의해주시기 바란다.
문의: 박호식관장 (818) 635-6671(그라나다 힐스 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