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SA 칼리지 컨설턴트 Angie Kim 입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밸리매거진을 통해 전해드린 대학 입학 관련 칼럼을 이제부터는 PSA Newsletter를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공부는 아이들이 하지만, 길잡이는 부모님 몫입니다. 정확하게 아시고 현명하게 가이드 하실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의 손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PSA Newsletter를 시작합니다.
성공적인 대학 입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DEBATE & SPEECH, 리더의 기본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말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문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처럼 말을 중요시하는 문화에서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입니다.
아이비리그 학생의 3분의 1 이상이 디베잇/스피치 출신자라는 사실은 이 경험자들은 대학을 성공적으로 공부해낼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인정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공부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디베잇/스피치는 학업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공부의 기본 요소인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모두 훈련시키기 때문에 자연스레 성적이 향상되고 집중력, 발표력과 표현력 모두 좋아집니다. 뿐만 아니라, 디베잇/스피치의 전국 대회 참가를 통해 “우물 안의 개구리” 가 아닌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여러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을 만나게 되고 토론을 통해 경쟁하는 가운데 풍요로운 생각과 경험을 함으로써 성숙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습니다. 즉, 공부와 과외 활동 이 두 가지를 채울 수 있는 1석 2조인 디베잇/스피치에 관해 이번 달에는 알아보겠습니다.
● 디베잇이란?
디베잇은 주제가 정치, 경제, 외교 등으로 매우 시사적입니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주둔은 외교적으로 타당한 행동인가?”, “히로시마 원폭투여는 윤리적인가?”, “Same Gender Marriage는 허용되어야 하는가?” 등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문제들이 대부분입니다. 주제가 이렇다 보니, 단적인 정보를 가지고 즉석에서 의견을 피력하기 어렵습니다. 리서치를 얼마나 했는가에 따라 대회 승패가 갈립니다.
디베잇의 중심축을 두개로 나누라 한다면, 한 축은 리서치, 다른 한 축은 rebuttal(반박) 능력입니다. 주제에 대해 다각도로 리서치를 해놔야, 반박할 때도 객관적인 자료를 주장의 근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있는데 자료(data)가 없다면, 주장의 타당성을 세울 수가 없습니다. 다각도로 풍부한 리서치를 끝냈다면, 상대방의 논리의 허점이나 정보의 허술함 등을 발견하고 반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날카로운 반박 능력은 디베잇의 백미입니다. 디베잇은 말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이겨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디베잇의 성향이 이렇다 보니, 소심하고 얌전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무지 받습니다. 목소리도 떨려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렇지만, 훈련을 통해서 충분히 극복해 갈 수 있다고 필자는 확신합니다.
● 디베잇의 베네핏?
디베잇은 주제를 놓고 찬반을 논쟁하는 것입니다. 주제는 주로 정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것들로 정해집니다. 주제를 놓고 생각을 하고 자신의 주장을 정확하고도 논리적으로 발표해야 하며 상대방의 의견을 집중해서 듣고, 자신의 견해에 동의하도록 상대방을 설득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는, 주제를 놓고 생각을 하고 자신의 주장을 정확하고도 논리적으로 발표해야 하며 상대방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듣고 자신의 견해에 동의하도록 상대방을 설득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제에 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타당한 근거가 제시되어야하며, 그 근거를 찾기 위해서는 인터넷, 신문, 잡지 등 리서치를 해야 합니다. 이 리서치를 하는 과정에서 독해 영역도 넓어지며 독해 실력까지도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두 번째로는,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올바로 전달할 수 있는 스피치 스킬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표현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상대방의 공감을 얻어낼 수 없습니다. 스피치 훈련은 단순히 상대방을 설득시키기 위한 말재간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생각이 상대방에게 올바로 전달돼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래서 합의점을 도출해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기본 기술입니다.
세 번째로는, 주장할 내용을 써야합니다. 읽었던 근거들을 모아서 본인이 주장할 내용을 정리해서 상대방을 설득해야 합니다. 따라서 읽기, 말하기, 쓰기 이 모든 세 가지를 한꺼번에 훈련시켜주는 것이 디베이트 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필자는 디베잇의 베네핏 중 Listening Skill을 꼭 꼽고 싶습니다. 잘 들어야 잘 말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주장을 잘 들어야만 효과적으로 반박할 수 있으니 “듣기 훈련”을 갖추게 됩니다. 잘 듣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발달될 것이고 Quick Note Taking Skills도 발달될 것입니다.
● 스피치란?
디베잇과 스피치를 갈라놓는 결정적이 차이는, 상대방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스피치를 ‘연설’ 이라면, 디베잇은‘토론’이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스피치는 One-Way Communication으로 청중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설득하거나, 교육시키는 것이 주 목표입니다. 오로지 연설자의 의견과 주장만이 청중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스피치 format 중 Impromptu를 소개하자면, 즉흥적으로 토픽을 받고 연설을 하는 것입니다.
2분 동안 준비해야하는 스피치라 짧은 시간 안에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는 훈련을 통해 순발력과 재치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주류 사외에 진출한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미국 사회에서의 스피치와 디베잇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학생 시절부터 이런 훈련을 충분히 해둬야 대학에서의 수업, 나아가 사회생활을 돋보이게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PSA 스피치 & 디베잇 팀 모집
PSA에서는 다가오는 새 학년 스피치 & 디베잇 팀을 모집합니다.
매년 스탠포드 대회를 비롯 10회의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등록을 원하는 학생은 Essay Assessment이 필수이니, 학원으로 연락하셔서 appointment 해주시기 바랍니다.
Division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회 횟수와 경험에 따라 반편성이 됩니다.
Elementary(3-5학년), Middle(6-8학년), High(9-12학년)
클라스 종류
Speech only(Impromptu, Spar, Oratory, Storytelling, Info.)-3학년 이상
Speech(Impromptu & Spar) & Congressional Debate - 4학년 이상
Public Forum Debate - 5학년 이상
Lincoln Douglas Debate - 8학년 이상
Parliamentary Debate - 7학년 이상
문의: Perfect Score Academy 818-797-5775 (라크라센터)